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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해병대 공식블로그에 소개된 해병대 연평부대편입니다.

 오늘은 꽃게로 유명한 연평도와 연평도를 지키고 있는 해병들을 만나보기 위해 연평부대에 가보았습니다.

 인천에서 뱃길로 127Km떨어진 연평도는 서해 최북단에 위치하며 북한 지역인 부포리와는 불과 10여Km 떨어져 있고 서해 최대의 어항으로 유명한데요. 황해도 해주 수양산으로부터 일곱 번째에 있는 이 섬은 옛 모습을 간직하고 조용히 살아가는 곳으로써 바다 위를 기차가 달리는 것처럼 평평하게 뻗은 형이라하여 ‘延平島’라 불리우게 되었다고 합니다.

 해상에서 촬영한 연평도의 모습입니다. 좀 평평한 느낌이 나지요?

 연평도는 지난 1999년 6월 15일과 2002년 6월 29일 연평도 인근 서쪽해상에서 벌어진 제1ㆍ2차 연평해전으로도 잘 알려져 있는데요. 여객선이 도착하는 당섬 부두에서 연도교를 지나기 전 제1연평해전을 기념하는 전승비를 볼 수 있습니다.

 부두에서 약 10분정도 차를 타고 가면 연평도의 역사와 함께하는 조기잡이 풍물을 재조명하고 자라나는 2세들의 교육장소로 활용하기 위해 건립한 조기박물관이 나옵니다. 이 조기 박물관에서는 병풍바위를 비롯한 몽돌해변의 기암괴석이 이루고 있는 절경과 함께 북녘 하늘로 지는 아름다운 석양을 볼 수 있어요

 다음으로 찾아간 곳은 당섬에 위치한 한 초소로 근무중인 장병들은 칼날 같은 겨울바람을 이겨내며 열심히 근무 중이었는데요.

 서로를 바라보고 환한 미소를 짓는 해병들을 보며 뜨거운 전우애를 엿볼 수 있었습니다.

 다시 발걸음을 옮겨 산길을 한 참이나 달려 도착한 곳은 바로 20mm벌컨포를 운용하는 방공진지 였습니다.  연평도에는 침엽수가 상당히 많았는데요. 그래서 그런지 방공진지로 향하는 길이 운치가 있었습니다

 때마침 벌컨 운용 요원들은 언제 있을지 모를 대공 상황에 대비해 전투배치훈련 중이었는데요. 훈련에 임하는 장병들의 눈빛을 보니 마음이 든든해졌습니다.

 방공진지에서 늠름한 장병들의 모습에 푹 빠져있다 보니 어디선가 사격하는 소리가 들려 급히 발걸음을 옮겨보니 공용화기 사격이 한참이었습니다. 한 방이 있어보이죠? ^^

 사격이 종료되고 해가 뉘엿해지자 장병들이 붉은 노을에 물들어 가며 야간 전원투입에 나서고 있는 모습입니다.

 다음날 새벽, 해안 분초에서 야간에 있었던 특이사항을 확인하기 위해 실시하는 흔적탐색을 따라가 보았습니다. 실탄을 지급받고 이상유무를 확인하는 장병들의 손놀림이 분주해 보입니다.

 여명을 깨우며 장병들이 흔적 탐색을 실시하고 있습니다.

 탐색 후 장병이 무장을 해제하고 있네요. 하루를 시작하는 이 시간 이들은 다른 사람보다 하루를 먼저 보내고 하루를 마무리 합니다.

 연평도 장병들의 모든 모습을 보여드리지 못해 아쉽지만 한눈에 딱 봐도 믿음직 스럽죠? 머나먼 외딴 섬에서 겨울의 매서운 바닷바람과 싸우며 가족, 그리고 대한민국을 위해 땀흘리는 그들이 있기에 오늘도 대한민국은 내일을 향한 꿈을 꿀 수 잇을 것 같습니다.

해병대 연평부대를 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