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보기 search

(*.32.142.224) 조회 수 9505 추천 수 4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게시글 수정 내역 댓글로 가기 인쇄 첨부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게시글 수정 내역 댓글로 가기 인쇄 첨부



||0||0


박구일 해병중장 / 해병대 제17대사령관

 

  제8대 해군 제2참모차장 으로 1986년 9월 1일 취임했던 박 장군은 취임후 자신도 노력한 모군 해병대 사령부의 재창설이 이루어 지는 최종단계에 접어들어 취임 2개월후 다음과 같은 애 간장이 타들어 가는 가슴 설레는 일에 직면한다.

 

각군 작전 책임 부서장이 총원 참석한  가운데 재 창설될 해병대 사령부 명칭을 정하기 위한 합참 전략

회의에 참석한 박구일 중장은 합참에서 마련한 1개 안(해군 상륙군 사령부)과. 해군본부에서 낸 1개 안(해군 해병사령부)및 해병참모부 에서 낸 1개 안(해군 해병 상륙군 사령부)등 3개의 안중 1개의 안을 선정하는 과정에서 주최측인 합참에서 박구일 중장에게 어떤 명칭이 좋으냐 물었을때3가지 안이 다 좋지만 해병 이라고 하면 개 개인을 뜻하지 조직체가  아니므로 해병대 로 표현해야 할것 이라고 말한 것이 합참에 참석한 잔 작전 부서장들의 공감을 불러일어켜 결국 합참에서는 “해군 해병대 사령부”로 단일화 한 안을 국방장관 결재에 회부 되었는데,  결재에 회부된 그 명칭“해군 해병대 사령부”을 대하게 된 정호용 국방장관은  “해군” 이라는 머리글자를 지워 버리고  옛 명칭그대로 “해병대 사령부” 로 고쳐 결재 하여 대통령의 최종 결재를 득했던 것이니 그 기간의 애 간장이 타들어 가는 가슴 설레는 일을 박장군은 평생을 두고 잊을 수가 없을 것이다.

 

후일 정호용 국방장관은 장관으로서 해병대 재 창설 명칭을 처리할때   자신은 해병대 편이 였다고 회고 하며, 해병대의 전통과 사기를 고려한 효율적인 판단이라 생각되어 “해군”을 삭제하여 버리고 대통령의 재가를 받아 내게 되었 다는 회고 담과  그 사안이 되두 되었을때 실명을 거론치는 않았으나 장관실을 해병대 출신 전직 국회의원 몇분이 방문한 적이 있다고 회고 했다. 청와대 에서 전두환 대통령의 재가를 받던날 마지막 브리핑을 했던 박구일 장군은 “좋았어!!” 하며 흔쾌히 결재 서류에 싸인을 한 전 대통령과 독대한 자리에서 다음과 같은 특별지시를 받고 두눈에 눈물이 핑 돌많큼 감격을 했다고 한다. 잔인하게 머리와 팔다리를 잘라 없애 버리고 몸통만 해군에 통합시킨 박정희 대통령과 비교할때 해병대로선 감읍하고 다행한 일이다.

 

즉 첫째. 공부를 많이 하여 상륙작전 전략을 개발하라! 

둘째. 김포에 있는 2사단을 2년마다 교체하여 상륙훈련을 시켜라! 

셋째. 해병대 대원들이 싸움박질을 너무 많이 하지않도록 하라!   

적과 싸울때 용감하게 싸울때를 대비하여,  의 세가지 지시사항 을 전 해병대 장병에게 교육을 통해 철처히 주지 시키라는 내용이 였다. 

그로 부터 1주일후 국방부 에서 개최된 전군 지휘관 회의 에서 국방부 브리핑이 끝난후  건의 사항 시간에 정호용 장관이 해병대 사령관 할말이 없느냐?  고 물었을때 재창설을 도와준 고마움에 “해군”자 까지 떼어 준 정부의 고마움에   ★ “요새 170만 해병대 현역과 해병대 예비역 그리고 해병대 가족들이 매일 청와대 를 향해 큰절을 올리고 있다”★ 고   말하자 대통령을 위시한 전군 지휘관들이 폭소의 도가니로 변하여 해병대 재 창설을 축하 하여 주었다 한다.

 

박 사령관은 제8대 제2참모차장과  제 17대로 이어진 해병대 사령관,  재 창설된  초대 해병대 사령관 이라는 직함의 홍복을 누린 사령관 이다.

경북 안동 출신으로 해사 12기로 입교 30명의 동기생과 해병대로 전과 하여 68년 4월 월남전에 참전  5대대 작전장교 을 거쳤으며, 1사단 7연대장 시절 극심 했던 부.마 사태를 진압하기위해 부산지구 계엄군 해병대 부대장으로 임명되어 슬기롭게 사태를 조기 수습하는데 큰 기여를 했다.  후일 공수부대가 진압에 들어갔던 광주사태와 해병대가 진압에 들어간 부.마 사태가 해병대 지휘관 들에게 대비 되어 조명 되기도 한다.  박구일 사령관은 14-15대 지역구 국회의원을 역임하였으며 해병대 중앙회 부총재겸 사무총장을 역임 하셨다.   ▶해병대 명인 기인전(정채호 서) 에서 발췌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날짜 글쓴이 조회 수
358 귀국 file 2010.03.23 관리자 9531
357 해병대소개 방송 및 영화등 "인간극장"외 8편 2010.03.12 관리자 9527
» 해병대 사령부 재창설을 맞이한 박구일 중장 file 2010.04.06 임영식 9505
355 SBS스페셜 " 말도아리랑" 2010.04.20 관리자 9502
354 해병대 신병 제1기 2중대 3소대 3 file 2010.03.16 관리자 9502
353 35기소위들의 김해공군기지 습격사건 - 해병대의 전통과 비화中 file 2010.04.05 관리자 9499
352 부마(釜馬)민주항쟁 투입 해병대의 ‘아름다운 휴가’ file 2010.04.07 관리자 9462
351 해병대 교육훈련단 공수교육대 2부 2010.01.31 관리자 9453
350 백령도 해병대6여단 24시 file 2007.01.24 임영식 9432
349 상륙해안에 접안한 LST에서 상륙하는 23대대 본부중대원들 file 2010.04.01 관리자 9421
348 해병대가 있어 행복한 백령도 2010.03.28 관리자 9415
347 대한민국해병대 / 시 - 정채호(1996.4) file 2010.04.06 임영식 9412
346 미해병 31원정대와 한국해병대의 실사격훈련 2010.04.20 관리자 9409
345 KCTC 육군과학화훈련장을 가다 # 1 - 신동아 2007.05.17 운영자 9389
344 완전무장 전술강하 - 칠포해안 2010.03.12 관리자 9384
343 해병대 1사단 최강전사 선발대회 2010.04.15 임영식 9287
342 해병 6여단 장병들도 해상과 해안에서 IBS로 실종자 수색 1 file 2010.03.29 관리자 9272
341 오늘은 해병대 창설 61주년 기념일입니다. 2 file 2010.04.15 관리자 9264
340 해병대관련 그림 몇장 file 2010.03.23 운영자 9213
339 2008년 해병대수색부대 동계훈련 file 2008.03.30 관리자 9201
Board Pagination Prev 1 ... 5 6 7 8 9 10 11 12 13 14 ... 27 Next
/ 27
CLOS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