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보기 search


(*.32.142.202) 조회 수 5812 추천 수 15 댓글 0


||0||0“평소 근무할 때마다 ‘내가 근무할 때 적이 반드시 온다’는 마음가짐으로 철저히 경계에 임했던 것이 바다에서 조난당한 민간인을 신속하게 발견할 수 있는 원동력이었습니다.”

해병대 청룡부대가 해안에서 1km 떨어진 바다 속에 표류하던 민간인 김모 씨를 발견, 신속히 구조하는 데 성공해 국민의 소중한 생명을 구하는 동시에 철통같은 해안경계태세도 과시했다. 특히 관측병이 사용한 장비는 국방과학연구소가 개발한 국산 열영상관측장비(TOD)로 알려져, 국산 방산기술의 우수성도 다시 한번 입증하게 됐다.

9일 새벽 3시 25분. 청룡부대 관측병 신주원 상병은 열영상관측장비로 바다를 감시하던 중 해상에 정체 불명의 물체가 떠 있는 것을 발견하고 이를 소초장에게 즉시 보고했다. 인접 초소에서도 사람의 고함 소리를 들었다는 보고가 올라와 부대는 ‘적일 수도 있다’는 가정 아래 전원 전투배치에 들어갔다.

한편 청룡부대 고속단정(RIB) 기동대는 상황을 전파받은 즉시 출동 태세를 갖추고 대기하다 지시가 내려오자마자 관측 지점을 향해 전속력으로 항진했다. 현장에 도착한 기동대는 저체온증으로 의식불명이던 김씨를 즉시 구조하고 자칫 생명이 위독해질 수 있는 상황을 막기 위해 마사지를 하고 담요로 덮어 주는 등 응급조치를 실시했다.

부대는 신분이 명확해 대공용의점이 없는 것을 확인하고 전투배치를 해제했으며, 후속조치를 위해 김씨를 해경에 인계했다. 사후 확인 결과 구조된 김씨는 해상에서 조업 중이던 선원으로 튜브를 이용해 이동하던 중 거센 조류와 낮은 수온으로 인해 표류하게 됐던 것으로 밝혀졌다.

최초 관측자 신상병은 “수도 서울의 서측 관문을 사수하는 만큼 철동 같은 경계작전을 펼치는 것은 이곳에 근무하는 모든 장병들의 공통적인 각오”라고 말했다. 또 기동대장 양승원(학군48기) 대위는 “국민의 생명을 구할 수 있어 다행”이라며 “앞으로도 완벽한 출동준비태세를 통해 주어진 임무를 성실히 수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날짜 글쓴이 조회 수
318 해병제1사단 포병연대 방공포대 발칸포사격 file 2007.10.17 임영식 7176
317 22대대 IBS 와 APC 1 file 2007.09.04 관리자 5552
316 무에서 유를 창조하라 해병 1사단 제 1포병연대 2부 2007.08.28 관리자 5553
315 해병대통역장교모집안내 file 2007.08.28 임영식 6294
314 해병대2사단 중대전술훈련 file 2007.07.29 관리자 6022
313 해병대 '항공여단' 창설 추진 2007.07.12 운영자 5775
312 이웃의 발이 된 해병대부사관 file 2007.03.15 임영식 6169
311 해병대수색대 동계훈련 file 2007.02.15 임영식 7032
310 올 여름 휴가는 포항서 보내세요 2006.07.14 관리자 6945
309 이상로 해병대사령관 프로필 file 2006.04.27 관리자 7561
308 해병5여단 창단식 1966년 11월 23일 2010.04.30 관리자 17740
» 해안 경계 중 표류 민간인 구조 file 2008.10.20 관리자 5812
306 2009년 전국대학 ROTC 해병대장교모집 file 2008.10.20 사무국장 8270
305 해병 제2사단 청룡부대, 해병대 캠프 연중운영 2008.08.21 임영식 5828
304 “내년 해병대 60돌… 또다른 60년 준비해야” 2008.04.10 사무국장 7920
303 IBS 갯벌훈련 file 2008.03.11 관리자 6239
302 상남 공수교육대 file 2008.03.11 관리자 6449
301 해병대캠프 - 사서 하는 고생 ?… 돈 주고 못사는 자신감! file 2008.01.12 관리자 6281
300 2사단 상륙기습훈련장 1 file 2007.09.13 관리자 5682
299 2사단 중대급 전술훈련 2007.08.27 관리자 5553
Board Pagination Prev 1 ... 7 8 9 10 11 12 13 14 15 16 ... 27 Next
/ 27

CLOS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