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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ㆍ지ㆍ해에서 입체적인 상륙작전을 실시하는 해병대는 특히 바다와 밀접한 관계에 있기 때문에 그만큼 해상에서 진행하는 작전이 많습니다.
특히 그 중에서 수중침투나 기습돌격 작전에 참가하는 해병들은 반드시 수영과 잠수에 능해야하는데, 이번에는 우리 해병들에게 이러한 기술을 교육하는 전문 잠수 교관이 양성되어가는 모습을 잠수훈련 교관 교육과정을 통해 소개하고자 합니다. 
지금까지 전문 잠수훈련 교관 교육은 외부 교육기관을 통해 위탁교육을 받았었으나, 올해부터는 해병대 교육훈련단에 잠수훈련 교관 교육이 신설되어 해병대 자체적으로 전문 잠수 교관을 양성하고 있습니다. 

잠수훈련 교관은 평시에 장병들의 전투수영과 잠수교육을 전담하는 것뿐만 아니라 응급처치 및 수중구조ㆍ탐색 등의 임무를 수행하고, 또한 상륙작전 시에는 현장에서 상황 전개에 대한 첩보 수집으로 지휘관의 결심을 돕는 중요한 역할을 수행하게 됩니다.
유사시 자신만이 아닌, 상륙작전을 수행 할 많은 장병들의 생명을 좌우하게 될 막중한 책임을 가지게 되는 것입니다.

 

 

대상자들은 소속부대에서 VOD를 이용한 사전교육을 미리 받고 교육에 참가하였습니다. 교육훈련단에 도착해서는 잠수 교관으로의 자질을 알아보기 위해 3일간 수영, 맨몸잠수, 그리고 잠수에 대해 이론적으로 얼마나 알고 있는지 평가를 받았습니다. 모두들 소속부대의 자부심과 함께 잠수 전문가가 되겠다는 의지를 가지고 만반의 준비를 해왔는지 좋은 성적들로 평가를 마쳤답니다.

 

 

 대부분의 교육생들이 해병대 수색교육을 이수한 해병들이라 잠수훈련에 대한 기본적인 능력은 갖추고 있었는데요. 교육생들은 해상 실습 전 교육훈련단 실내 생환훈련장인 ‘무적관’에서 먼저 저수온 적응과 잠수 트레이닝 스쿠버 훈련을 하였습니다.

 앞으로 매고 있는 이 장치는 폐쇄식 잠수시에 사용하는 MK4-CRA라는 장비입니다. 호흡 시 발생하는 기포를 수중으로 내지 않기 때문에 은밀한 수중침투에 매우 효과적인 장비입니다.

 

 

폐쇄식 잠수와 개방식 잠수의 차이를 확실히 알 수 있겠죠? 이곳은 해병대 유일의 실내생환훈련장인 ‘무적관’으로 가장 깊은 곳은 5m에 이른답니다.

 드디어 해상에서의 실습이 시작되었습니다. 이 날은 꽤나 추웠지만, 건식 잠수복이 어느 정도 추위를 막아주었습니다.

 실전적인 야외 훈련인지라 유사상황을 고려한 훈련을 실시했습니다. 바다의 조류에 자연스럽게 몸을 떠맡겨 흐르면서 다이빙하는 표류잠수와 같은 특수조건에서의 잠수 훈련, 각종 장비기능 고장 시 조치하는 방법 등을 상황별로 구성하여 훈련하였습니다

 잠수 시에 발생할 수 있는 이산화탄소 중독, 저산소증, 공기색전증(폐 과다팽창), 감압병 등의 잠수질환 예방법 및 응급조치 교육도 실시했습니다. 특히 이산화탄소 중독은 잠수 중 호흡 패턴이 바람직하지 못할 때 발생할 수 있는 증상인데요. 정확한 호흡법을 구사하여 축적된 이산화탄소를 원활하게 배출함으로써 해결할 수 있습니다.

 

 심해잠수 훈련을 하기 위해 IBS를 타고 이동하고 있습니다.

 심해잠수는 부표에 달린 로프를 잡고 바닷 속 깊이 들어가는 잠수입니다. 목표 깊이는 150ft로 약 45m입니다. 

 

 이번 훈련 기간 중에는 민간 스쿠버 단체와 함께 해안가와 수중에 쌓인 폐기물과 부유물을 정화하는 봉사활동을 실시하기도 했습니다.

 

 

 

 교육생들은 교육 수료 후 소속부대에 돌아가 교관 임무를 수행해야하므로 지도법과 이론교수법도 꾸준히 교육 받았습니다.

 

 출처 : 해병대공식블로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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