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대팀의 기를 죽이기 위해 분장한 얼굴..연병장이 떠나갈 정도의 포효..전쟁을 방불케 하는
승부욕..바로 해병대 체육대회에서 볼 수 있는 광경입니다.해병는 부대별로 이러한 체육대회를 매년
진행하는데요. 이번에는 포항 1사단에서 한 해병대 체육대회를 소개해볼까 합니다.
![](http://cfile21.uf.tistory.com/image/13646F194BBE8E783B279D) 2010년에는 매서운 추위가 가고 봄기운이 만연한 가운데 사단 전투연병장에서 열린 개회식에서 행사의
막이 올랐는데요.
체육대회는 1사단의 4개 연대와 직할 A‧B팀 등 모두 6개 팀이 참가한 가운데 축구,농구,족구,총력전,마라톤,계주,사이클,씨름등 8개종목의 경기와 군가족 피구,공굴리기, 2인 3각, 계주 등 번외경기로 진행됐습니다.
![](http://cfile9.uf.tistory.com/image/15646F194BBE8E793C690D) 족구시합이죠? 멋진 스파이크를 하는 대원! 의도와는 다르게 깜찍한 포즈가 나왔어요
![](http://cfile27.uf.tistory.com/image/14646F194BBE8E7A3D7F26) 축구경기에서 공을 향해 몸싸움을 하며 달리는 대원들. 얼굴을 위장한 대원들이 뛰는 축구장은 전쟁터를
방불케 했습니다.
![](http://cfile25.uf.tistory.com/image/16646F194BBE8E7B3EB123) 다음은 씨름경기! 천하장사 못지 않은 멋진 기술로 상대방을 제압하고 있습니다!
![](http://cfile9.uf.tistory.com/image/18646F194BBE8E7C3F7976) 농구시합도 빠질 수 없죠!
![](http://cfile27.uf.tistory.com/image/20441C154BBE8EB8383B37) 눈썹 휘날리며 뛰는 해병대원!
![](http://cfile30.uf.tistory.com/image/12441C154BBE8EB9398FA7) 매 경기마다 한‧일전을 방불케하는 치열한 응원전이 펼쳐졌고, 방송차와 밴드를 활용한 이색응원도 눈에
띄었습니다. 멋진 밀리터리 룩(?)으로 무대의상도 완벽!
![](http://cfile5.uf.tistory.com/image/18441C154BBE8EBA3A7C92)
![](http://cfile27.uf.tistory.com/image/20441C154BBE8EBB3BA1AE) 군가족들도 각 부대별 응원부대에 동참해 아줌마린(?)의 뜨거운 열정을 한껏
과시했습니다.
![](http://cfile6.uf.tistory.com/image/1264BD194BBE8F011F5AFD)
![](http://cfile30.uf.tistory.com/image/1264BD194BBE8F02200F4D) 대회 이튿날, 장병들이 가장 기다리고 기다렸던 먹거리 장터가 열렸습니다. 곰탕, 꼬치, 떡볶이,
만두, 붕어빵, 파전.... 군가족들은 평소 집에서 갈고 닦은 요리솜씨를 뽐내며 장병들의 구미를 사로잡았는데요. 우리 쌀 소비촉진 운동의
일환으로 이날 특별히 막걸리가 판매돼 먹거리 장터의 열기를 더욱 뜨겁게 달궜습니다.
![](http://cfile25.uf.tistory.com/image/1464BD194BBE8F0321F01B) 종목별 결승전이 끝나고 우승팀이 나올 때마다 여기저기 기쁨과 환희의 환호가
터져나왔습니다.
![](http://cfile29.uf.tistory.com/image/1664BD194BBE8F042275A5) 이 세상 다 가진 듯한 해병의 포효!
![](http://cfile29.uf.tistory.com/image/1561F2174BBE8F2149F6D9)
![](http://cfile1.uf.tistory.com/image/1461F2174BBE8F224AEFE4) 대회의 하이라이트는 뭐니 뭐니 해도 총력전(줄다리기)이죠!
이 시합을 위해 한달 꼬박을 단련해
온 줄다리기 대표선수들! 총력전 결승은 막강 종합우승 후보인 멧돼지 7연대와 이에 질세라 황룡 2연대의 치열한
접전으로 펼쳐졌습니다.
![](http://cfile3.uf.tistory.com/image/1661F2174BBE8F234B9E45) 줄다리기는 무엇보다 단결력이 중요하죠! 영차! 영차! 끄응∼끄응~!
총소리와 함께 참가자들은
젖먹던 힘까지 내어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하는데...
![](http://cfile25.uf.tistory.com/image/141940164BBE8F3B396D5B)
결과는 2:0으로 7연대의 승리로 돌아갔습니다. 위장때문인지는 몰라도 무척 밝게 웃고 있네요.
^^
가장 배점이 높은 총력전의 우승과 함께 종합우승은 7연대가 차지했습니다. 짝짝짝!! 이번 한마음 부대단결행사는 사단 온
가족이 한자리에 모여 화합과 우정을 다지는 축제의 한마당이었으며, 서로가 웃으며 즐길 수 있었던 소중한 시간이었습니다.
이틀간 전 장병들은 승리의 기쁨과 흥분을 가슴에 느끼며, 부대의 사기는 최고조에 달했는데요. 지금의 강한 자신감과 단결력이 자신 뿐 아니라
부대 발전에도 좋은 계기가 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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