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상중, “해병대 군복입고 선채로 오줌쌌다” 고백

by 임영식 posted Jan 18, 2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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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스포츠코리아) 19일 개봉하는 ‘투사부일체’에 두목역을 맡아 열연한 김상중이 16일 밤 SBS ‘야심만만’에 출연, 해병대 복무시절 버스에서 선채로 오줌을 싼 ‘과거사’를 고백, 좌중을 웃겼다.

김상중은 이날 ‘투사부일체’ 출연진과 함께 나와 인생에서 가장 창피했던 첫경험을 맞추는 과정에서 자신의 창피했던 첫경험으로 해병대 복무 시절을 예로 꼽았다. “해병대 군복을 입고 만원버스속에서도 폼생폼사로 서서 가는데 슬슬 오줌을 누고 싶어졌어요. 그런데 2시간을 지나도 버스는 서지않고 계속가기만 했고, 폼잡은 상태에서 버스기사에게 ‘오줌누고 싶은데 차좀 세워달라’고 말할 수도 없어 무려 4시간동안을 참고 갔습니다”.

더이상 버티지 못한 상태에서 버스가 섰지만, 누군가 몸을 슬쩍 건드려도 쌀 것만 같아 일부러 맨뒤에 내렸는데 , 내리는 순간 갑자기 앞에서 꼬마가 지나가며 자신과 부딪히는 바람에 선채로 실례를 했다는 것. 김상중은 “그래도 폼은 잡아야 했기때문에 수돗물로 바지를 모두 적셔 물에 젖은 것으로 위장을 했다”고 말해 출연진들의 배꼽을 잡게 했다. (김영훈/news@photor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