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병대 여군 부사관, 총 27명으로 증가

by 임영식 posted Mar 14, 2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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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해병대 여성대원 8명이 강도 높은 14주간의 교육  훈련을 마치고 해병대 부사관으로 진급했다. 부사관 296기 임관식에서 후보생 61명 가운데 8명의 여 부사관 후보생들로 하사 계급장을 달게된 것. 이들은 11대 1(8명 모집에 106명 지원)의 치열한 경쟁을 뚫고 입대했던 당찬 여성들이다.훈련기간 이들이 여성이라고 해서 예외는 없었고 남자 후보생들과 똑같은  훈련을 동일한 조건에서 받아냈다고 해병대 교육훈련단측이 밝혔다.“해병대 부사관으로 지원한 이상 반드시 승리하겠다”는 구은진하사(20)를  비롯, “해병대는 누구나 지원할 수 있는 부대가 아니므로 스스로를 믿고 해병대의  일원이 되어 보고자 지원했다”는 주정선하사(24) , “강한 여자가 되고 도전할 수 있다는 매력에 끌렸고 해병대이기에 군인을 선택했다”는 전윤영하사(23), 그리고 “빨간 명찰과 팔각모의 해병을 동경해 왔다”는 이정은하사(19)등 이들은 한결같이 해병대가 좋아 선택했음을 자랑스럽게 말했다. 해병대에서 여군 부사관이 배출된 것은 올해로 3번째인데, 2003년 첫 해 10명을 비롯, 2004년 9명, 올해 등 모두 27명으로 늘어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