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초이라크파병 해병대 여군

by 사무국장 posted Jul 28, 2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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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빨간명찰 여군’ 이라크 간다

2006년 07월 28일 - 07시 48분
해병대 최초 여군 2명 자이툰부대 파병 해병대가 최초로 이라크에 여군을 파병한다. 해병대1사단은 27일 김재숙 대위(28·해병대사령부 비서실 행정과장·사후97기)와 허정은 대위(진·27·해병대1사단 정훈공보실 정훈장교·사후98기) 등 2명을 자이툰부대 해병 경비중대 5진으로 내달 31일 파병한다고 밝혔다. 각각 민사처 치안담당과 정훈공보참모실 공보장교 임무를 수행하게 될 이들은 특히 의정부여고 선후배라는 특별한 인연을 자랑한다. 2002년 입대한 김대위에 이어 1년 뒤 허대위(진)가 입대하면서 훈련관과 교육생으로 만난 데 이어 임관 후에는 해병대 선후배 장교로 인연을 이어 가고 있다. 지난해 해병대 선배인 상륙지원단 본부대장 김홍렬(31·학군44기) 대위와 결혼한 해병대 부부이기도 한 허대위(진)는 “이라크에 파병되는 최초의 해병대 여군으로서 대한민국 해병대의 명예를 걸고 평화 재건 임무를 완벽히 수행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들이 소속돼 파병될 자이툰 해병경비중대는 지난달 26일부터 기본훈련, 전술훈련, 전투력 보존 및 부대관리, 현지적응 교육의 24개 훈련 과제를 선정해 파병 임무 수행을 위한 내실 있는 교육훈련을 받고 있다. 이들은 100명이 채 되지 않는 인원으로 구성돼 바그다드 한국대사관과 자이툰 병원 경비 등 자이툰부대 핵심 시설을 경계하는 해병경비중대 4진의 임무를 이어받아 수행하게 된다. 2006.07.28 김가영 kky71@dema.mil.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