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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대팀의 기를 죽이기 위해 분장한 얼굴..연병장이 떠나갈 정도의 포효..전쟁을 방불케 하는 승부욕..바로 해병대 체육대회에서 볼 수 있는 광경입니다.해병는 부대별로 이러한 체육대회를 매년 진행하는데요. 이번에는 포항 1사단에서 한 해병대 체육대회를 소개해볼까 합니다.


2010년에는 매서운 추위가 가고 봄기운이 만연한 가운데 사단 전투연병장에서 열린 개회식에서 행사의 막이 올랐는데요. 체육대회는 1사단의 4개 연대와 직할 A‧B팀 등 모두 6개 팀이 참가한 가운데 축구,농구,족구,총력전,마라톤,계주,사이클,씨름등 8개종목의 경기와 군가족 피구,공굴리기, 2인 3각, 계주 등 번외경기로 진행됐습니다. 


족구시합이죠? 멋진 스파이크를 하는 대원! 의도와는 다르게 깜찍한 포즈가 나왔어요


축구경기에서 공을 향해 몸싸움을 하며 달리는 대원들. 얼굴을 위장한 대원들이 뛰는 축구장은 전쟁터를 방불케 했습니다.


다음은 씨름경기! 천하장사 못지 않은 멋진 기술로 상대방을 제압하고 있습니다!


농구시합도 빠질 수 없죠!


눈썹 휘날리며 뛰는 해병대원!


매 경기마다 한‧일전을 방불케하는 치열한 응원전이 펼쳐졌고, 방송차와 밴드를 활용한 이색응원도 눈에 띄었습니다. 멋진 밀리터리 룩(?)으로 무대의상도 완벽!



군가족들도 각 부대별 응원부대에 동참해 아줌마린(?)의 뜨거운 열정을 한껏 과시했습니다.



대회 이튿날, 장병들이 가장 기다리고 기다렸던 먹거리 장터가 열렸습니다. 곰탕, 꼬치, 떡볶이, 만두, 붕어빵, 파전.... 군가족들은 평소 집에서 갈고 닦은 요리솜씨를 뽐내며 장병들의 구미를 사로잡았는데요. 우리 쌀 소비촉진 운동의 일환으로 이날 특별히 막걸리가 판매돼 먹거리 장터의 열기를 더욱 뜨겁게 달궜습니다. 


종목별 결승전이 끝나고 우승팀이 나올 때마다 여기저기 기쁨과 환희의 환호가 터져나왔습니다.


이 세상 다 가진 듯한 해병의 포효!



대회의 하이라이트는 뭐니 뭐니 해도 총력전(줄다리기)이죠! 이 시합을 위해 한달 꼬박을 단련해 온 줄다리기 대표선수들! 총력전 결승은 막강 종합우승 후보인 멧돼지 7연대와 이에 질세라 황룡 2연대의 치열한 접전으로 펼쳐졌습니다. 


줄다리기는 무엇보다 단결력이 중요하죠! 영차! 영차! 끄응∼끄응~! 총소리와 함께 참가자들은 젖먹던 힘까지 내어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하는데...

결과는 2:0으로 7연대의 승리로 돌아갔습니다. 위장때문인지는 몰라도 무척 밝게 웃고 있네요. ^^

가장 배점이 높은 총력전의 우승과 함께 종합우승은 7연대가 차지했습니다.  짝짝짝!!
이번 한마음 부대단결행사는 사단 온 가족이 한자리에 모여 화합과 우정을 다지는 축제의 한마당이었으며, 서로가 웃으며 즐길 수 있었던 소중한 시간이었습니다.

이틀간 전 장병들은 승리의 기쁨과 흥분을 가슴에 느끼며, 부대의 사기는 최고조에 달했는데요. 지금의 강한 자신감과 단결력이 자신 뿐 아니라 부대 발전에도 좋은 계기가 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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