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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평소 근무할 때마다 ‘내가 근무할 때 적이 반드시 온다’는 마음가짐으로 철저히 경계에 임했던 것이 바다에서 조난당한 민간인을 신속하게 발견할 수 있는 원동력이었습니다.”

해병대 청룡부대가 해안에서 1km 떨어진 바다 속에 표류하던 민간인 김모 씨를 발견, 신속히 구조하는 데 성공해 국민의 소중한 생명을 구하는 동시에 철통같은 해안경계태세도 과시했다. 특히 관측병이 사용한 장비는 국방과학연구소가 개발한 국산 열영상관측장비(TOD)로 알려져, 국산 방산기술의 우수성도 다시 한번 입증하게 됐다.

9일 새벽 3시 25분. 청룡부대 관측병 신주원 상병은 열영상관측장비로 바다를 감시하던 중 해상에 정체 불명의 물체가 떠 있는 것을 발견하고 이를 소초장에게 즉시 보고했다. 인접 초소에서도 사람의 고함 소리를 들었다는 보고가 올라와 부대는 ‘적일 수도 있다’는 가정 아래 전원 전투배치에 들어갔다.

한편 청룡부대 고속단정(RIB) 기동대는 상황을 전파받은 즉시 출동 태세를 갖추고 대기하다 지시가 내려오자마자 관측 지점을 향해 전속력으로 항진했다. 현장에 도착한 기동대는 저체온증으로 의식불명이던 김씨를 즉시 구조하고 자칫 생명이 위독해질 수 있는 상황을 막기 위해 마사지를 하고 담요로 덮어 주는 등 응급조치를 실시했다.

부대는 신분이 명확해 대공용의점이 없는 것을 확인하고 전투배치를 해제했으며, 후속조치를 위해 김씨를 해경에 인계했다. 사후 확인 결과 구조된 김씨는 해상에서 조업 중이던 선원으로 튜브를 이용해 이동하던 중 거센 조류와 낮은 수온으로 인해 표류하게 됐던 것으로 밝혀졌다.

최초 관측자 신상병은 “수도 서울의 서측 관문을 사수하는 만큼 철동 같은 경계작전을 펼치는 것은 이곳에 근무하는 모든 장병들의 공통적인 각오”라고 말했다. 또 기동대장 양승원(학군48기) 대위는 “국민의 생명을 구할 수 있어 다행”이라며 “앞으로도 완벽한 출동준비태세를 통해 주어진 임무를 성실히 수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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