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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해병대의 시작은 해병 1기, 미래 해병대의 출발은 해병 1111기'

해병대 교육훈련단(단장 이해승 준장·이하 교훈단)은 해병대 창설 61년이 되는 올해를 '미래 해병대 인재 양성의 원년'으로 정하고 '해병 1111기' 716명을 출발점으로 새로운 전장 환경에 부합되는 미래 해병 양성에 본격 나섰다고 18일 밝혔다.
교훈단은 미래 전장 환경에 적극 부응하는 전사 양성을 위해 신병 교육훈련을 과감히 개선, 어떠한 환경에서도 임무 수행이 가능한 정예 해병을 양성하고 있다.
우선 신병들의 확고한 정신무장을 위해 '해병대 정신 신념화' 프로그램을 개발, 강도 높은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특히 해병대 특유의 훈련인 '전투수영 및 이함훈련'과 '신병 극기주 훈련'을 더욱 강화했을 뿐 아니라 최초로 '시가지 전투 훈련'을 신병 교육훈련 프로그램에 도입했다.

또 개선된 신병 교육훈련 프로그램을 효과적으로 적용하기 위해 가입소 기간을 단축, 조기에 군복을 지급하고 군 기본자세 훈련 등을 실시하고 있다.
이와 함께 신병들이 교육훈련에 전념할 수 있도록 전투복은 물론 양말과 속옷까지 전부 세탁한 후 훈련병 개개인에게 직접 배달까지 해주는 '택배식 세탁 서비스'를 시행하는 등 공세적인 교육훈련 지원에 나서고 있다.

이 같은 신병 교육훈련 프로그램을 적용한 첫 기수가 지난 2월 1일 입소한 '해병 1111기'다.
이들은 새롭게 개선된 신병 교육훈련을 이수했을 뿐 아니라 악천후속에서도 완전무장행군과 고지정복훈련을 완벽히 수행해 확고한 정신무장, 강인한 체력, 전투기술을 갖춘 미래 해병대의 주역으로 새롭게 태어났다.
해병대의 새로운 60년을 시작하는 미래 해병대의 첫 기수인 '해병 1111기'는 가입소기간 1주를 제외한 6주간의 강도 높은 교육훈련을 마친 뒤 18일 수료식을 갖고 각급 부대에 배치될 예정이다.
이해승 교훈단장은 "해병대의 시작이 '해병 1기'였다면 이번에 배출된 '해병 1111기'는 미래 해병대의 출발"이라며 "변화하는 세태를 반영, 보다 공격적인 교육훈련을 통해 필승의 신념을 지닌 무적해병 양성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강조했다.
성민규기자 smg@kyongbuk.co.kr

[아시아경제 양낙규 기자]해병대에 시가지 전투훈련, 택배식 세탁서비스 등 새로 도입된 제도의 혜택을 받은 대원이 첫 배출됐다.

해병대는 포항 교육단에서 해병대 1111기 해병대원 716명이 배출해 18일 퇴소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지난 2월 1일 입소한 1111기 해병대원들은 1주일간의 가입소기간에 군기본자세훈련도 수료했다.

해병대 입소대원들은 1주간의 입소기간동안 군 적응을 위해 신체검사, 군기본자세, 정신교육, 체력검정 등 수월한 훈련을 받았다. 하지만 이번 신병부터 가입소 기간동안 군복은 먼저 지급받고 군기본자세훈련을 조기에 받았다. 또 훈련에 전념할 수 있도록 전투복은 물론 양말과 속옷까지 세탁 후 본인에게 직접 배달해 주는 택배식 세탁 서비스도 시행했다.

신병들의 확고한 정신무장을 위해 해병대 정신 신념화 프로그램을 개발하는 한편 해병대 특유의 훈련인 '전투수영 및 이함훈련', '신병 극기훈련'을 강화하고 처음으로 '시가지 전투 훈련'도 도입했다.
신병들의 교육기간은 1주간의 입소기간을 제외하고 총 6주간의 훈련프로그램을 받는다. 훈련내용은 상륙장갑차 탑승 및 고무보트 상륙훈련(IBS), 공수기초훈련, 유격훈련 등을 받는다.
교육훈련단 나재훈 소령은 "6주간의 훈련기간 동안 타군에서 기초적으로 받는 훈련외에 해병대 임무 특성에 맞는 혹독한 훈련을 모두 소화해 냈다"며 "전투기술을 갖춘 미래 해병의 주역으로 새롭게 태어났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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