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인종합일보 정현석 기자] 성남시 청소년들이 호국보훈의 달을 맞이하여 3일 (사)성남시해병대전우회와 함께 연평해전 안보현장견학에 참가했다.
연평도는 1999년 북한어선의 침범으로 인한 남북한 해군함정의 교전이후 2차 연평해전과 연평도 포격만행 등 북한의 도발에 맞서 한반도의 평화를 지키고 있는 파수꾼으로 서해5도 북방한계선지역이자 남북한간 실질적 해상 경계선이다.
이번 행사는 이재명 성남시장을 비롯해 안보단체장, 해병대회원과 청소년 250명이 참가해 긴장감 넘치는 대한민국의 안보현실을 직시하고 나라사랑의 마음을 다졌다.
청소년들은 연평도 평화추모공원에서 북한의 기습적 포격도발에 맞서 싸우다 전사한 해병 장병들을 추모하고, 부대에서 안보교육을 받은 후 연평도 포격 당시의 모습이 그대로 간직된 안보전시관을 둘러보며 평화의 소중함을 되새겼다.
이재명 시장은 “우리의 안보 상황을 올바로 인식하고 투철한 안보관과 국가관으로 무장해야만 평화를 지킬 수 있다는 것을 백번 말하는 것보다 현장에서 한번 보는 것이 더 큰 교육이 될 것”이라면서 “생명을 바쳐 대한민국을 지키고자 했던 우리 장병들의 숭고한 희생을 결코 잊지 않을 것이며, 우리 청소년들이 그 뜻을 받들어 더 자랑스러운 대한민국을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